동대구쉼터의 새로운 식구를 맞이하며.
믿음의 양에 따라 그만큼 젊어지고,
의심의 양에 따라 그만큼 늙어갑니다.
자신감의 양에 따라 그만큼 젊어지고,
두려움의 양에 따라 그만큼 늙어갑니다.
지금보다 행복한 순간은 없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쓸모 없는 날은 웃지 않는 날입니다.
- 동대구쉼터 한 솥밥 먹던 아주머니를 대신할 새로운 인연을 맞이하면서 평소 갈무리 해두었던 법정스님의 글하나 올려봅니다
동대구쉼터가 어렵게 어렵게 인가를 받은곳은 이제 사라졌습니다. 대구의 랜드마크라고 불리워지는 화려한 신세계백화점 동대구역점이 위치한 곳에 있었기 때문이지요. 사다리차 구해서 이사하는 것이 소원이었던 때였습니다ㅎㅎ 사다리차 대신 기관차 승무사업소 봉사모임 '아람회' 회원 30여명과 함께 리어카로 트럭으로 승용차로 이사를 했던 힘들었지만 돌이켜보면 너무나 소중했던 기억을 간직할 수 있었지요.
그때가 2009년이니까~ 그 긴 세월 유급자원봉사로 시작해 작년에는 동대구쉼터 정규직원으로 승진(^^)하면서 쉼터생활인들의 먹거리를 책임졌던 아주머니가 여러가지 이유로 올 1월 동대구쉼터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한 솥밥 먹던 식구였습니다.
동대구쉼터도 사람과도시도 이제 새로이 거듭나기 위한 과정인것 같습니다. 생활시설 3교대의 어려운 근무여건에 먹거리를 해결하는 것 이외의 업무를 함께할 새로운 인물을 찾기로 했습니다. 어제 면접을 치루었구요. 작은애가 초등학교 4학년인 두 딸의 엄마이고, 그동안 육아로 인해 사회활동을 쉬었던 분입니다. 새로운 사회활동에 대한 기대와 흥분을 감추지 못함을 엿 보았습니다. 육아중에도 꾸준히 모임을 통해 자원봉사를 열심히 하셨답니다.
봄맞이 우리 후원자 모임의 날 등을 통해 인사한번 나누고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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