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을 넘어 한 평생 처음으로 설날의 어원을 찾아봤습니다. 새삼 설이 새롭게 다가오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서럽다는 어원도 있다하니 너무 실감납니다. ㅜ ㅜ...
회원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읍시다!!^^
다음에서 '설날의 유래' 찾으니까 이런 뜻이 있었네요.
음력 1월 1일은 설날입니다. 이 말의 말밑(어원)을 살펴보면 '설다, 낯설다'의 '설'에서 그 유래를 찾는 사람들이 있는데 처음 가보는 곳은 낯선 곳이고, 처음 만나는 사람은 낯선 사람인 것처럼 설 역시 처음 맞이하는 '낯설은 날'로 생각한 까닭에서 비롯한다는 설이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서럽다'는 뜻의 '섧다'에서 왔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 해가 지남으로써 점차 늙어가는 처지를 서글퍼 하는 말이지요.
또다른 유래는 '삼가다'는 뜻을 지닌 '사리다'의 '살'에서 비롯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각종 세시풍속 책에는 설을 신일 이라하여 '삼가고 조심하는 날'로 표현했습니다. 몸과 마음을 바짝 죄어 조심하고 가다듬어 새해를 시작하라는 뜻으로 보는 것이지요.